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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소풍] 진해루 | 바다를 감상하며 산책하기에 최고

코로나 사태로 애들과 집에만 있다 보니, 주말이 되면 드라이브겸 실외로 나들이를 챙겨서 가게 되네요.

이번 주말에는 저희 가족이 종종 가는 진해루에 다녀왔는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정말 사람이 많아서 놀랐어요.

평소에는 이 정도는 아닌데, 코로나 때문에 실내보다 실외를 찾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예전에는 산책로가 전부였는데, 언제부터인가 간단한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생겼어요.

 

저희 아이들도 지나치지 못하고 페달보트 타고 싶다고 성화를 부려서 결국 타고 왔어요.

(20분에 4,000원입니다.)

7세인 첫째는 제법 재밌게 혼자 탔는데, 4세인 둘째는 누나가 하니까 자기도 질세라 탔다가

힘들었던지 물에 손만 적시며 둥둥 떠 있었어요.

보호자가 장화를 신고 들어가서 끌어 주거나 같이 놀아줄 수 있습니다. 

 

아빠의 잘한다는 소리에 열심히 페달을 돌리는 가을이의 동영상입니다.

https://youtu.be/SK9V9agoTa0

 

해안가가 썰물인 타이밍이여서 많은 사람들이 바닷가로 내려가 바닷가 근처에서 산책을 즐기더군요.

길이 없어서 다들 벽을 타고 내려가고 올라와요.

힘들어 보여서 저는 멀찌감치서 구경만 했습니다.

 

 

이날 미세먼지는 없어서 가시거리가 좋아서 멀리 풍경까지 잘 보였어요.

트랙을 따라서 산책도 하고,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 킥보드 타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놀이터가 거북선 모양이에요.

그 앞 광장도 뛰어 놀기 좋고, 그 옆으로 카페와 편의점이 있습니다.

진해루 정자에 올라 가면 바다 경치가 한층 더 멋있게 보입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탁 트인 바다를 구경하며 산책하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진해에 이런 공공 시설이 있어서 참 감사하네요.

 

 

편의점 2층 카페 정문 앞 경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희로 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