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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소풍] 마산 돝섬 해상유원지 | 힐링이 되는 섬 둘레길 산책

제가 어릴 때는 마산 돝섬이라고 하면 놀이공원이었습니다.

가족들과 종종 놀러가서 즐겁게 놀았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언젠가 놀이공원이 사라지고,

이제는 산책로를 조성한 일종의 쉬는 공간으로 재단장했습니다.

 

언제 한번 가 봐야지 하다가 최근에 가 보려 했더니

코로나 사태로 잠시 쉬다가, 지금은 다시 운영 중입니다.

 

돝섬유람선터미널(마산만 아이파크 아파트 바로 앞)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간격 (점심시간 때문에 정오에는 배가 없어요)으로 배가 있습니다.

섬까지는 1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들어갔다가 거의 바로 나오는 사람들을 싣고 다시 나옵니다.

 

성인 왕복 8,000원/ 소인 5,000원/ 24개월
미만 무료입니다.

터미널 앞 주차장 이용은 무료입니다.

 

배를 타고 들어가는 길에 갈매기들이 엄청 모여 듭니다.

워낙 사람들이 과자를 던지니까 알고 모이나 싶었는데,

선장님께서 새우깡을 열심히 던지고 계시더라고요.

입구에도 갈매기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요.

아이들은 잠시 배를 타고 갈매기들 보는 것만 해도 벌써 신났던 것 같아요.

 

 

 

 

돝섬 산책로를 따라 도는 입구에는, 닭, 공작새, 토끼들이 있는 작은 축사? 같은 데도 있습니다.

숲속 산책로를 따라 바닷 소리, 앞바다 경치를 보며 걷는 길이 힐링 그 자체입니다.

옛 시를 써서 전시해 놓은 테마 길도 있고, 전망대, 출렁다리 같은 볼거리가 곳곳에 있어 소소한 재미도 있습니다.

화장실과 작은 편의점 같은 편의 시설도 갖춰져 있습니다.

그런데 편의 시설 내에 음료 가격이 조금 비싸 흠칫했어요.

 

 

걷다가 만난 가장 예뻤던 풍경

 

 

 

돌아오는 배에서 신난 아이들

 

 

배에서 내려 돌아가는 길이 많이 아쉬웠는지, 다시 배에 타고 싶다고 징징대는 둘째를 달래느라 진땀을 뻈습니다.

아이들과, 혹은 연인끼리 바람 쐬러 한 나절 다녀오기 좋은 곳 같습니다.

 

터미널에서 차로 5분 거리 내에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가 있으니, 커피가 필요하시면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

(스타벅스 마산해안대로DT점 - 매일 07:00 ~ 23:00)


위치: 창원시 마삽합포구 제2부두로 56

전화: 055-245-4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