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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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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 DIY] 이케아 가성비 좋은 놀이감 | 펄러비즈 퓌슬라 pyssla 이케아에서 아이들 장난감 코너에서 가을이가 고른 퓌슬라. 색색의 작은 플라스틱 비즈가 가득 든 통과 판을 따로 판다. 비즈는 한통에 7900원, 판은 2900원. 비즈는 원색만 든 게 있고 파스텔색만 든 게 있는데, 뭔지 잘 몰라서 일단 원색만 사왔다. (이렇게 빠져들 줄 알았으면 파스텔도 사올걸 ㅎㅎ) https://www.ikea.com/kr/ko/search/products/?q=퓌슬라 한번 시작하니 이게 뭔가 싶어 검색해보니 펄러비즈라고. 처음에는 아무렇게나 만들다가, 구글에 검색하니 이미지가 많아서 도안을 참조해서 만들었다. 하다보니 핀셋이 필요해서 따로 주문했다. 핀셋이 있으면 만들기 더 수월하다. 사온 다음날 거의 하루종일 했다. 오랜만에 시간이 너무 잘가는 하루였다 ㅋㅋ 부작용은 핀셋을 썼..
[만들기] 택배 상자로 아들의 최애 장난감 총을 만들어 보자 요즘은 온라인으로 물건을 많이 사니까 집에 택배 상자는 흔한 물건이 돼 버렸죠. 어제 온라인으로 구매한 프라이팬이 왔는데 미처 치우지 못한 박스가 거실에 뒹굴고 있었어요. 하늘이가 박스를 내밀며 총을 만들어 달라고 해서 무슨 총이야~ 하면서 손사래를 치던 순간 상자가 총 만들기에 적합하단 생각이 딱 들었어요. 박스에 대충 총 모양을 그려서 오리고 접고 테이프로 촥촥촥 붙이니 5분만에 총이 완성됐습니다. 허접하지만 하늘이는 엄청 좋아하네요. 집에 남는 종이 박스 하나면, 아들을 위해 총 하나 선물할 수 있습니다. 뿌듯해서 남편에게 카톡을 보냈더니 바주카포 아니냐고 합니다. 어쨌든 하늘이 총에 죽고 부활하기를 반복하는 오전을 보내고나니 당 땡기네요. 요즘 집에서 만들어 먹는 짝퉁 아이스 차이 티 라떼 한잔 ..
[놀이] 영어미술 | 'Up in a Tree'를 그림으로 표현하기 예전에 미술 + 영어를 통합한 커리큘럼을 짜서 미술학원을 해 보면 어떨까 생각을 잠시 했었는데요. 다들 좋은 아이디어라며 박수 쳐 주었지만... 아가씨 적에는 애들 대하는 게 참 어려워서 결국 아이디어에 그치고 말았어요. 그런데 오늘 드디어, 집에서 가을하늘과 영어미술 통합놀이를 해 보았습니다. 영어 책을 읽은 후, 미술 놀이를 통해 그 내용을 표현해 보았어요. 먼저 크레욜라 페인트 캔을 활용해 롤러로 여러 그림 찍어내기입니다. 크레욜라 페인트 캔은 쿠팡에서 약 21,000원에 구입했습니다. (미국 사이트에서 세일해서 16달러쯤에 판매하고 있으니 나쁘지 않은 가격 같네요) 큰 물감과 작은 물감의 차이는 용량 말고 잘 모르겠네요. 작은 물감 안에는 반짝이 은색 물감이 2개 포함돼 있습니다. 큰 물감은 붓기..
[놀이] 통합미술놀이 | 물감놀이에서 종이인형 놀이까지 한번에 오늘은 인스타그램에서 눈여겨 봐 두었던 놀이를 해 보았습니다. 그림 관련해서 팔로잉을 많이 하다 보니, 덕분에 재미난 아이디어도 캐치하게 되네요. 놀이는 총 3개 단계로 진행됩니다. 1. 물감과 그밖의 그리기 도구들을 활용해 마음대로 색칠하기 2. 3번째 놀이에 활용될 캐릭터 및 소재들의 윤곽을 그려 오려 내기 3. 위의 단계에서 만들어진 종이들로 인형 놀이/연극 놀이 하기 7세와 4세 아이들에게 위의 내용을 설명해 주었는데,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조금 어려워했어요. 하지만 단계별로 차근히 도와주면, 각 단계들은 무난히 해냅니다. (가위질은 조금 힘들 수 있어요. 엄마가 도와줍니다) 2번 3번 연결이 어려워서 예시를 보여 주고 나니까 이해했어요. 제일 먼저 준비를 해 봅니다. 스노우 물감은 유아들 쓰기에 ..
[놀이] 종이컵으로 다양하게 놀기 | 생활 속 물건이 장난감이 된다 코로나 사태로 아이들과 집에 있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놀잇감이 필요한 요즘입니다. 마침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둘째 어린이집에서 간식과 색색깔의 종이컵을 갖다 주셔서, 오늘 오전은 종이컵을 가지고 신나게 놀아 보았습니다. 몇 가지 활용 예가 있는데요, 저는 가을하늘과 1차로 종이컵 꾸미기를 하고 다른 놀이로 넘어 갔습니다. 성 쌓기를 해 보았습니다. 제가 가을이와 열심히 쌓으면 하늘이는 계속 부수는 바람에 오래하지 못했어요. 다음은 야바위 놀이... 아니, 장난감이 어디 숨었는지 맞추기 놀이입니다. 생각보다 아이들이 너무 잘 찾는 바람에 금방 끝났어요. 아이디어 고갈이 되려는 찰나 볼링 놀이를 생각해냈습니다. 짝짝짝. 그런데 아이들이 공을 굴리기보다는 공을 던지는 바람에 애꿎은 티비에 맞았습니다. 급히..
[놀이] 달콤초코 달콤한 막대과자 만들기 | 초콜릿 만들기라기보다 데코 놀이에 가까운 쿠키 만들기에 이어서, 초콜릿 만들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아이들과 식사 시간 사이에 한 차례씩 뭔가를 하지 않고는 안 될 것 같은 강박과 두려움에 휩싸여 쿠팡에서 한 세트에 약 17,000원에 구매를 했습니다. 구성은 나름 알차요. 막대 과자 (초코 송이의 과자 부분) 2봉지, 초콜릿 한 봉지, 화이트 초콜릿 한 봉지, 데코 펜 몇 개, 데코를 위한 스프링클, 짤주머니, 설명서, 선물상자가 과하게 많이(미니 상자가 36개) 들었습니다. (애들과 노는 용도로는 딱히 필요가 없더라고요. 처음에는 애들이 흥미롭게 상자를 접어서 넣어 보는데 아기들 고사리 손으로 힘들기 때문에 곧 집어던집니다. 몇 개 넣어서 퇴근한 아빠에게 선물했습니다.) 처음에 설명서를 받고는, 선뜻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지 않아서 유튜브에..
[놀이] 맨치트 플레이 쿠키 | 놀이와 간식을 한꺼번에 코로나 19 사태로 가을하늘과 칩거 중인 요즘에 매일 밤 잠들기 전에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내일은 애들하고 뭘 하나?' 전에 아빠랑 하는 걸 보았던 쿠키 만들기 세트가 생각이 나서 얼른 쿠팡에 들어가서 주문했습니다. 마침 코로나 사태 때문에 쿠팡 주문 시스템이 먹통이 될 때였는데, 다행이 그 전에 주문을 했습니다. 애들하고 놀만한 아이템들을 훑어 보니, 대부분 품절이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날들을 아이들과 뭘 해야 하나, 다들 걱정이 많았나 봅니다. 쿠키 만들이는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 두 팩이 들어가 있는 맨치트 플레이 쿠키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만원 정도 선입니다. 로켓 프레시로 다음날 아침 문앞으로 배송을 받았습니다. 아침을 먹고 바로 "얘들아, 쿠키 만들자~"라고 하였더니 바로 식탁 앞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