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0)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풍] 진해루 | 바다를 감상하며 산책하기에 최고 코로나 사태로 애들과 집에만 있다 보니, 주말이 되면 드라이브겸 실외로 나들이를 챙겨서 가게 되네요. 이번 주말에는 저희 가족이 종종 가는 진해루에 다녀왔는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정말 사람이 많아서 놀랐어요. 평소에는 이 정도는 아닌데, 코로나 때문에 실내보다 실외를 찾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예전에는 산책로가 전부였는데, 언제부터인가 간단한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생겼어요. 저희 아이들도 지나치지 못하고 페달보트 타고 싶다고 성화를 부려서 결국 타고 왔어요. (20분에 4,000원입니다.) 7세인 첫째는 제법 재밌게 혼자 탔는데, 4세인 둘째는 누나가 하니까 자기도 질세라 탔다가 힘들었던지 물에 손만 적시며 둥둥 떠 있었어요. 보호자가 장화를 신고 들어가서 끌어 주거나 같이 놀아줄 .. [놀이] 종이컵으로 다양하게 놀기 | 생활 속 물건이 장난감이 된다 코로나 사태로 아이들과 집에 있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놀잇감이 필요한 요즘입니다. 마침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둘째 어린이집에서 간식과 색색깔의 종이컵을 갖다 주셔서, 오늘 오전은 종이컵을 가지고 신나게 놀아 보았습니다. 몇 가지 활용 예가 있는데요, 저는 가을하늘과 1차로 종이컵 꾸미기를 하고 다른 놀이로 넘어 갔습니다. 성 쌓기를 해 보았습니다. 제가 가을이와 열심히 쌓으면 하늘이는 계속 부수는 바람에 오래하지 못했어요. 다음은 야바위 놀이... 아니, 장난감이 어디 숨었는지 맞추기 놀이입니다. 생각보다 아이들이 너무 잘 찾는 바람에 금방 끝났어요. 아이디어 고갈이 되려는 찰나 볼링 놀이를 생각해냈습니다. 짝짝짝. 그런데 아이들이 공을 굴리기보다는 공을 던지는 바람에 애꿎은 티비에 맞았습니다. 급히.. [소풍] 마산 돝섬 해상유원지 | 힐링이 되는 섬 둘레길 산책 제가 어릴 때는 마산 돝섬이라고 하면 놀이공원이었습니다. 가족들과 종종 놀러가서 즐겁게 놀았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언젠가 놀이공원이 사라지고, 이제는 산책로를 조성한 일종의 쉬는 공간으로 재단장했습니다. 언제 한번 가 봐야지 하다가 최근에 가 보려 했더니 코로나 사태로 잠시 쉬다가, 지금은 다시 운영 중입니다. 돝섬유람선터미널(마산만 아이파크 아파트 바로 앞)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간격 (점심시간 때문에 정오에는 배가 없어요)으로 배가 있습니다. 섬까지는 1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들어갔다가 거의 바로 나오는 사람들을 싣고 다시 나옵니다. 성인 왕복 8,000원/ 소인 5,000원/ 24개월 미만 무료입니다. 터미널 앞 주차장 이용은 무료입니다. 배를 타고 들어가는 길에 갈매.. [놀이] 달콤초코 달콤한 막대과자 만들기 | 초콜릿 만들기라기보다 데코 놀이에 가까운 쿠키 만들기에 이어서, 초콜릿 만들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아이들과 식사 시간 사이에 한 차례씩 뭔가를 하지 않고는 안 될 것 같은 강박과 두려움에 휩싸여 쿠팡에서 한 세트에 약 17,000원에 구매를 했습니다. 구성은 나름 알차요. 막대 과자 (초코 송이의 과자 부분) 2봉지, 초콜릿 한 봉지, 화이트 초콜릿 한 봉지, 데코 펜 몇 개, 데코를 위한 스프링클, 짤주머니, 설명서, 선물상자가 과하게 많이(미니 상자가 36개) 들었습니다. (애들과 노는 용도로는 딱히 필요가 없더라고요. 처음에는 애들이 흥미롭게 상자를 접어서 넣어 보는데 아기들 고사리 손으로 힘들기 때문에 곧 집어던집니다. 몇 개 넣어서 퇴근한 아빠에게 선물했습니다.) 처음에 설명서를 받고는, 선뜻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지 않아서 유튜브에.. [카페] 하우요커피 | 색다른 건축 속에서 바다뷰를 즐기기 오랜만에 친한 가족과 귀산동에서 만나 점심 먹고 우연히 가게 된 카페입니다. 여기 저기 요란하게 카페 오픈 현수막을 걸어 놨길래, 무슨 카페 오픈한다고 저렇게 광고를 하나 싶었는데... 입소문 나기 전까진 광고가 좀 있어야 되겠다 싶은, 위치가 좀 생뚱맞은 데 있습니다. (주차도 입구 옆 길가에 해 놓고 들어가야 합니다) 근데 입소문이 아주 금방 난 듯 해요. 나중에 자주 가는 동생한테 들어보니 자리가 없다고 합니다. 일단 여기 건물이 참 멋있습니다. 요즘 건축이 약간 이런 유행을 타는 듯도 한데, 안도 타다오의 건축이 생각났습니다. 건물도 그렇지만 들어가면 인테리어도 일관되게 '뷰를 즐기세요'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건축이 외부 공간과 그 내부에 있는 인간을 극대로 이어주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저는 커피.. [놀이] 맨치트 플레이 쿠키 | 놀이와 간식을 한꺼번에 코로나 19 사태로 가을하늘과 칩거 중인 요즘에 매일 밤 잠들기 전에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내일은 애들하고 뭘 하나?' 전에 아빠랑 하는 걸 보았던 쿠키 만들기 세트가 생각이 나서 얼른 쿠팡에 들어가서 주문했습니다. 마침 코로나 사태 때문에 쿠팡 주문 시스템이 먹통이 될 때였는데, 다행이 그 전에 주문을 했습니다. 애들하고 놀만한 아이템들을 훑어 보니, 대부분 품절이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날들을 아이들과 뭘 해야 하나, 다들 걱정이 많았나 봅니다. 쿠키 만들이는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 두 팩이 들어가 있는 맨치트 플레이 쿠키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만원 정도 선입니다. 로켓 프레시로 다음날 아침 문앞으로 배송을 받았습니다. 아침을 먹고 바로 "얘들아, 쿠키 만들자~"라고 하였더니 바로 식탁 앞에 ..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