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뻥 뚫린 바다뷰 기장 카페 SOOP

🚩 부산 기장군 일광면 학리등대로 45
⏰ 매일 10:30 - 22:00 라스트오더 8시30분

미래화훼단지에 갔다가 그냥 집에 들어가기 아쉬워서 찾아간 곳. 일광해수욕장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바닷가 바로 앞에 서 있는 콘크리트 4층 건물이다. 길건너 바로 앞에 전용 주차장이 있다.

1층은 외부에 두 테이블 정도, 내부에 카운터. 2층은 보통 카페처럼 입식, 3층은 빈백 스타일로 좌석을 꾸민 것이 특징이다. 4층에 옥상에도 테이블들이 있다.
건물 계단을 중심으로 설치 작품도 하나 있고, 카페 로고도 있고, 좁은 공간을 위로 올리면서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 많이 보인다.

1층 실외

입구

계단 벽 창문 사이 풍경

2층

스페셜티 원두만 사용한다는 안내가 보이고, 커피 주문시에 산미가 있는 원두 혹은 다크한 원두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오렌지향이 함께 난다는 시그니처 라떼가 있다. 케이크와 와플이 있는데, 와플이 굉장히 맛있어 보였다. 아이들하고 먹으려고 메뉴를 찾아보니 빙수류는 없어서 아쉬웠다.

3층 실내 인테리어가 독특했다. 아이들과 앉아 있기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오히려 무슨 미끄럼틀 타듯이 빈백을 타대니 말린다고 혼났다. 창가 앞에 앉아 편하게 멍때리기 너무 좋을 것 같다.

3층

옥상 올라가는 길에 설치 작품에 대한 설명이 있다. 사장님이 예술과 디자인에 관심이 많으신 듯하다. 옥상 뷰는 두말할 나위없이 좋다. 정말 그림 같았다. 아이들은 옥상에 있는 말 인형?과 흔들 목마를 재밌게 탔다. 타도 되는 건지 전시용인지... 음...

바다뷰만 해도 훌륭한데 구석구석 신경쓴 인테리어가
인상 깊었던 카페 숲. 혹시나 다음에 또 오게 되면 숲 라떼를 꼭 먹어봐야겠다.


그냥 가기 아쉬워 일광해수욕장에 잠시 들렀다. 삼삼오오 가족 단위로 의외로 사람들이 좀 있었다.

일광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