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만들기] 택배 상자로 아들의 최애 장난감 총을 만들어 보자 요즘은 온라인으로 물건을 많이 사니까 집에 택배 상자는 흔한 물건이 돼 버렸죠. 어제 온라인으로 구매한 프라이팬이 왔는데 미처 치우지 못한 박스가 거실에 뒹굴고 있었어요. 하늘이가 박스를 내밀며 총을 만들어 달라고 해서 무슨 총이야~ 하면서 손사래를 치던 순간 상자가 총 만들기에 적합하단 생각이 딱 들었어요. 박스에 대충 총 모양을 그려서 오리고 접고 테이프로 촥촥촥 붙이니 5분만에 총이 완성됐습니다. 허접하지만 하늘이는 엄청 좋아하네요. 집에 남는 종이 박스 하나면, 아들을 위해 총 하나 선물할 수 있습니다. 뿌듯해서 남편에게 카톡을 보냈더니 바주카포 아니냐고 합니다. 어쨌든 하늘이 총에 죽고 부활하기를 반복하는 오전을 보내고나니 당 땡기네요. 요즘 집에서 만들어 먹는 짝퉁 아이스 차이 티 라떼 한잔 .. 이전 1 다음